영월읍 영흥리 금강공원 내에 들어선 라디오스타박물관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닌 체험형 박물관에다 관람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통과 화합의 광장입니다.
영월을 배경으로 이준익 감독과 안성기 · 박중훈 주연의 2006년 개봉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되었던 옛 KBS 영월방송국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2015년 8월 공식 개관했습니다.
1층은 라디오방송 역사와 1929년 미국에서 생산된 150만원의 에디슨라디오 등 시대를 풍미한 라디오 유물 전시를 비롯해 라디오 만들기·뮤지엄 샵 등 과거에서 현재까지 라디오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2층은 음악다방과 전문 스튜디오와·1인 녹음부스·포토존 등이 들어서 있어 단순히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라디오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근에는 영월라디오포럼과 라디오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라디오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의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AI가 영상 콘텐츠 분야에 도입되고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방송 등장에다 TV방송마저 유튜브 채널과 넷플렉스로 대변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환경에서 라디오가 고전하고 있지만 라디오의 생존과 미래를 고민하고 라디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를 적극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